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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대비 40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지난해 3월(46만9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명(1.4%) 늘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28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자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3개월 만에 30만명대 회복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4.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3000명, 5.6%) ▲건설업(7만3000명, 3.6%)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2만명 늘어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5000명, -3.2%) ▲부동산업(-2만8000명, -5.1%) ▲교육서비스업(-1만3000명, -0.7%)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2만명, 임시근로자는 13만7000명 각각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는 8만2000명 줄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명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5000명, 7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4만7000명, 4만2000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2022년 11월부터 1년 3개월째, 40대는 2022년 7월부터 1년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8만5000명 감소했다. 이 역시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다만 청년층 고용률은 46.3%로 지난해 1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0%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기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68.7%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월 기준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107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8000명(4.7%) 늘며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자 규모는 2022년(114만3000명) 이후 가장 컸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1월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이는 2022년 1월(4.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년 전보다 26만7000명 줄어 1669만90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