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강남 신사옥 105층 아닌 55층 짓는다. 사진은 2021년 12월 13일 공사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GBC 강남 신사옥 105층 아닌 55층 짓는다. 사진은 2021년 12월 13일 공사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지으려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계획했던 105층에서 55층으로 낮춰 짓는다는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서울시에 삼성동 소재 옛 한전부지에 짓는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에는 55층 높이의 2개 동을 포함해 저층부 4개 동 등 총 6개 동으로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55층 2동에는 현대차그룹 본사와 업무시설, 호텔이 들어선다. 저층 4개 동엔 문화·편의 시설과 대규모 행사·회의 공간이 입주한다.


당초 현대차그룹은 GBC를 국내 최고 높이인 105층(높이569m)짜리 초고층 빌딩 1개 동과 저층 건물 4개 동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GBC 건물 높이가 55층으로 낮아지면서 군사 작전 방해 관련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100층 이상으로 지어질 경우 군 레이더 일부 작동에 장애를 받을 수도 있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영환경 변화와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필요성 때문에 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