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준서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2군과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이글스 제공) |
(오키나와현(일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일본 한신 타이거스 2군과의 경기에서 패했지만 특급 신인 황준서(19)가 2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지는 등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2군과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지난 23일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한화는 이날 일본 프로팀과의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한화는 좌익수 정은원-우익스 페라자-지명타자 안치홍-3루수-노시환-1루수 채은성-2루수 문현빈-중견수 김강민-유격수 하주석- 포수 최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였다.
이에 맞서는 한신 2군은 3루수 노조미-중견수 시마다 가이리-엔도 죠-도요다 히로시(좌익수)-가타야마 유우야(포수)-도이 데이지(1루수)-모모사키 아오이(2루수)-야마다 슈우야(유격수)-이쓰보 히나세(지명타자)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키야마 다쿠미였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흔들리며 1회 1점을 먼저 허용했다. 한신 1번 타자 다카테라 노조미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문동주는 2번 시마다 가이리와 3번 엔도 죠를 연달아 1루 땅볼로 잡으며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4번 도요다 히로시를 상대로 볼넷을 내준 뒤 2사 1,3루에서 5번 가타야마 유우야를 상대로 폭투를 던져 1실점 했다.
문동주의 이날 성적은 1이닝 1안타 1폭투 1실점 1삼진 1볼넷이다. 25개 투구 중 직구가 15개, 커브 5개, 슬라이더가 3개, 체인지업이 2개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 평균 시속 145km였다.
| 한화 이글스 페라자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야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 2군과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1루로 달리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
6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김인환, 황영묵,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이도윤의 잘맞은 타구가 상대 2루수에게 잡히며 기회가 무사될 뻔했지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며 세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이명기가 2사 3루에서 우전 안타를 떄려내며 5-3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8회초 야마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추격한 한신은 9회초 1사 만루 마지막 찬스에서 박상원은 상대로 4점을 뽑아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날 한화는 선발 문동주(1이닝 1실점)에 이어 김기중(2이닝 1실점)-김규연(1이닝 무실점)-김범수(1이닝 무실점)-황준서(2이닝 1실점)-이민우(1이닝 2실점)-박상원(0.1이닝 4실점)-이충호(0.2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랐다.
황준서는 팀이 1-2로 지던 6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실점을 했지만 4탈삼진을 뽑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한편 한화는 이후 삼성 라이온즈(26일), KT위즈(28일, 3월 3일), 롯데 자이언츠(3월 2일) 등과 연습경기를 펼친 뒤 3월4일 귀국해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