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기한인 29일 세브란스병원장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이 지친 모습. /사진=뉴스1
정부가 통보한 전공의 복귀 기한인 29일 세브란스병원장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이 지친 모습. /사진=뉴스1

세브란스병원장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전날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소속 전공의들에게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병원장들은 "최근 여러분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며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 현장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의 미래와 환자의 땅을 위한 오랜 노력과 헌신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병원으로 오셔야 할 때다. 여러분의 메시지는 국민들께 충분히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중증 응급을 포함한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원장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병원 시스템을 변화시키며 수련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배로서 미안함을 전하며 함께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