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의도에서 열린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3일 여의도에서 열린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혜연 임윤지 기자 = 전국 의사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여 의대 정원 확대 방침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막기 위해 54개 기동대를 현장에 배치했다.

경찰은 집회 중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하는 한편 제약회사 직원에게 집회 참가를 강요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 수사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여의도 환승센터 인근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의사들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비롯해 혼합진료 금지 등 '필수의료 패키지'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의협은 이날 집회에 약 2만5000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신고했다. 의협 관계자는 집회에 앞서 "의대생과 학부모,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고 있어 최근 집회 중 가장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동대 54개 부대, 34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현장은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지휘한다.

조 청장은 집회에 앞서 "법을 지키면 집회를 보장하겠으나 불법에는 단호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이 강제로 동원됐는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집회에 참가하라고 강요한다는 글이 올라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