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을 향해 집단행동이 아닌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한 한 총리.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을 향해 집단행동이 아닌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한 한 총리.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교수들을 향해 집단행동이 아닌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사단체와 전공의들은 환자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의대 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며 "명분 없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말고 제자들이 환자 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그는 "의대 교수들은 의료 개혁이 절박한 과제라는 것에 공감하면서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한다"며 "이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인들도 환자를 떠나겠다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예비비 1285억원과 재난지원기금을 투입해 추가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의료 개혁 4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국립대 교수 1000명 증원 등 의료계가 그동안 요구한 대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