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곡로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난곡로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3.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환경부가 17일 13시부로 인천 강화, 영종·영흥 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인천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 및 황사특보 발령 시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식품 가공 및 조리 시에도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금하도록 권고한다.

어린이집과 학교 등 교육기관은 실외활동 금지 및 수업 단축, 휴업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해야 하고, 비닐하우스와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볏짚 등은 비닐, 천막 등으로 덮어야 한다.

황사 종료 후에도 잔여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철저히 제거하는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실내 공기의 환기 및 황사에 노출된 물품은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학교 등 교육기관은 실내외 방역 및 청소, 감기·안질 등 환자는 비(非)등원 또는 일찍 귀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한다.

축사, 방목장 사료조 및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등은 세척 및 소독해야 하며, 황사 노출 가축은 구연산 소독제 등으로 분무 소독하는 것이 좋다. 가축 질병의 발생 유무 관찰과 병든 가축 발견시엔 즉각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비닐하우스와 온실 등에 쌓인 황사도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황사가 한반도로 본격 유입됨에 따라 경보 발령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사 위기경보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관심'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시 '주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800㎍/㎥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계' △1시간 평균농도가 24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24시간 지속 예상 시 또는 1시간 평균농도가 16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48시간 지속 예상 시 '심각' 경보가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