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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국토관리 분야의 기술 개발과 성과 확산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을 추진해온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기술에서 사업, 사업에서 산업으로 이어지는 상생 네트워크를 꾸준히 구축하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건설연)에 따르면 전날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제7회 'KICT-지역협력 상생협의회'(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생협의회에서는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재난안전 현안 해결을 위한 건설연의 최신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발표된 각 성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옹벽 안전 관리 ▲도심지·관광지 인파 사고 위험 분석 ▲플랜트 시설물 통합 위험 관리 ▲강우레이더 활용 홍수 예측 기술 등이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이한 상생협의회는 회원끼리 지속적인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을 목표로 3개 광역시도 6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제7회 상생협의회는 8개 광역시도 15개 기관이 참여, 전국 단위의 협의회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상생협의회는 건설연이 확보한 인적·물적 역량을 매개체로 스마트 미래형 건설기술을 활용한 지역사업을 발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연구원이 정책을 발굴하면 산업 육성은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이를 조율하고 지원하는 일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한다. 이 모든 과정에 필요한 연구개발(R&D) 기술 지원은 건설연에서 담당하는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건설연 지역협력진흥실에서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역 소재 관·산·연 융합 지역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별 현안을 발굴하고 협력과제를 도출해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건설연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지역 실증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지금까지 총 13개의 광역지자체와 협력해 64건의 지자체 실증을 완료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이제는 각 기관의 벽을 허물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들을 도출하고 이 성과들이 지자체에 적용돼 사회기반시설의 성능 향상과 국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돼야 한다"며 "관·산·연이 함께 코리아 드림팀을 만들어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이전할 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부 창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