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동참하다. 사진은 인하대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사진=뉴스1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동참하다. 사진은 인하대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사진=뉴스1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정부의 타협 없는 태도와 전공의 압박에 대한 반발에서다.

3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66명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사직서를 냈다.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과 전공의 사직에도 정부는 오히려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등의 압박을 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타협 없는 태도와 전공의를 상대로 행정처분 압박 등에 대한 항의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증원은 결국 한국 의대 교육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사직서를 내는 교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 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에 나섰다. 이들은 사직서 제출 후 근무 시간 단축과 중증·응급 환자 치료를 위한 외래 진료 최소화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