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후보, 이수정 후보, 박재순 후보, 방문규 후보가 김준혁 후보가 31일 수원행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 사진제공=방문규 후보 캠프
김현준 후보, 이수정 후보, 박재순 후보, 방문규 후보가 김준혁 후보가 31일 수원행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 사진제공=방문규 후보 캠프

국민의힘 김현준 후보, 이수정 후보, 박재순 후보, 방문규 후보는 31일 수원행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규탄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수원지역 후보들은 "수원화성을 여성의 젖가슴, 유두에 비유하는 것이 적절한 비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은 "정조를 연구한다는 역사학자가 개혁군주 정조대왕을 범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피의자와 비교하는 것이 가당키는 하냐"며 "학자로서의 양심은 정치적 입신을 위해 버렸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은 "왜곡된 성관념을 가진 김 후보가 '비동의 강간죄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심인가"라고 물으며 "정말이지 심각한 모순이다. 김 후보가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더 이상 왜곡된 성관념으로 역사를 왜곡해 자기의 입신에 이용하지 말고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규탄기자회견에는 수원화성행궁을사랑하는여성들의모임도 참석해 "김 후보의 발언에 분노를 넘어 수치심을 느낀다"며 "이런 후보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김 후보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2월 '김용민TV'의 '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 군인 박정희'편에 출연해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은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를 상대로 섹스(성관계)했었을 테고"라고 언급하고 "초등학생 그들하고 관계도 분명히 있었던 거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난 2017년 9월 '국민TV'에 출연해 수원 화성을 방문해 "이 자리는 바로 여인의 젖가슴 자리고 그래서 이 자리는 유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9일 열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는 "비동의 강간죄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라고 주장해 그릇된 성관념에 비추어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