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수급./사진=전남도
연탄 수급./사진=전남도

전남도는 동절기 서민층의 연탄 수급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가구의 걱정 해소를 위해 연탄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산을 이어나가던 ㈜남선연탄이 지난 3월 경영난과 각종 민원으로 폐업했다. 이 때문에 동절기 서민층의 주요 난방 에너지원인 연탄 수급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가구의 걱정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 전남·광주에는 총 3196가구(전남 2436가구·광주 760가구)가 여전히 연탄을 사용해 난방을 하고 있으며 필요한 연탄은 연간 약 300만장에 달한다.

하지만 전남·광주지역 연탄공장 폐업으로 가장 가까운 전북 전주 소재 연탄공장에서 연탄을 사 와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 연탄을 사 오려면 장당 850~900원이던 가격에 약 100원의 운송비와 인건비가 추가돼 서민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도는 추경을 통해 일정 예산을 편성하고 재정지원을 통해 겨울철 취약계층 가정이 난방비를 걱정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등록등본상 65세 이상인 도민 등 취약계층 연탄 사용 가구다. 가구당 지원액은 8만 1000원으로, 연탄 쿠폰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취약계층 연탄 구입비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에너지복지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