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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이 주택경기 침체 속 공공공사 위주로 수주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3~4분기(7~12월)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1년 만에 적자를 탈출한 만큼 올해 역시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KCC건설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312억원 규모 '500키로볼트(kV)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일환이다. 동해안 송전제약 해소 및 신규 발전력 수도권 전송 등을 위해 신한울 1·2호기의 변환소를 건설한다. 송전망 효율성를 극대화함으로써 국가 전력망 안전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전력공사는 해당 사업을 포함해 오는 2036년까지 송·변전 설비에 56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KCC건설은 이 가운데 건축공사와 토목공사 등을 총괄한다.
KCC건설은 불투명한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내실을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지난달 군 공사인 탄약고 교체 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공공부문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경제의 발전과 국민의 삶 안정에 함께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