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이-팔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개시했다.
지난해 10월 7일 수천 명의 하마스 대원들이 이스라엘을 침입,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명을 납치하면서 시작된 중동 분쟁은 지금까지는 이-팔 분쟁에 국한됐었다.
그러나 이란이 이스라엘은 공격함에 따라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란이 레바논에 기반을 둔 헤즈볼라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아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1일 이스라엘은 주시리아 이란 영사관을 공격, 군 간부 7명을 비롯,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고, 실제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공격에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도 직접 대응하겠다"고 밝혀 확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미국을 비롯한 이스라엘 동맹들도 일제히 이스라엘 지원을 약속, 중동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통화하고 "미국은 이란의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영국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계속 그들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