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가 16일(이하 한국시각) 우랄강 범람으로 발생한 홍수를 우려한 주민 11만40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페트로파블 외곽 침수 지역 현장. /사진=로이터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가 16일(이하 한국시각) 우랄강 범람으로 발생한 홍수를 우려한 주민 11만40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3일 카자흐스탄 페트로파블 외곽 침수 지역 현장. /사진=로이터

카자흐스탄 주민 약 11만4000명이 우랄강 범람으로 발생한 홍수를 우려해 대피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는 이날 "주민 약 11만4000명이 홍수를 우려하고 대피했다"며 "이들 중 약 1만3500명은 집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는 다량의 강물이 우랄산맥의 남부 쿠르간으로 빠르게 흐르고 있어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현재 쿠르간 시민 31만명이 대피했으며 약 1000채의 주거지 등이 침수된 상황이다. 더욱 많은 양의 강물이 우랄강을 따라 카자흐스탄 서부와 아티라우 지역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돼 긴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토볼강과 이심강의 수위는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바딤슘코프 쿠르간 주지사는 "토볼강의 수위가 최대 11m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2배 이상 상승할 수 있어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