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사진은 김호중(가운데)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음주 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사진은 김호중(가운데)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음주 뺑소니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낮 1시50분쯤 양복 차림에 수갑을 찬 채로 강남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는 '경찰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는데 왜 아이폰 비밀번호 함구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호중은 '영장 심사 때 어떻게 진술했나'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 있는데 거짓말 했나' '메모리카드 직접 제거했나' '사고 이후 현장 왜 떠났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호중과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소속사 대표 이씨와 본부장 전모씨도 경찰서로 호송됐다. 이 대표는 '매니저 자백을 왜 지시했나' '조직적 범행 은폐했다는 지적에 어떻게 생각하나' 등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본부장 전모씨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본인 판단으로 삼켰나' '김호중이 증거 인멸을 부탁했나' 등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각각 소속사 대표 이씨와 본부장 전모씨, 김호중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차례대로 진행했다.


김씨 등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