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이 한동안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이 한동안 성장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이 전년보다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챗GPT 등 생성형 AI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AI 반도체 매출은 712억5200만달러(약 98조26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536억6200만달러·약 74조원) 대비 32.8% 성장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AI 반도체 매출이 919억5500만달러(약 126조81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앨런 프리스틀리 가트너 VIP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서버 내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데이터 처리 부화를 낮춰주는 AI 가속기의 가치는 올해 210억달러(약 29조원)에서 2년 사이에 330억달러(약 45조5100억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AI PC 출하량은 전체 PC 출하량의 22%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26년 말에는 기업용 PC 구매의 100%가 AI PC가 될 전망이다. AI PC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더 오래 운용할 수 있고 과열이 적은 게 특징이다.

반도체 공급업체와 테크 기업 간의 경쟁이 격화할 것이란 게 가트너 예상이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모두 AI에 최적화된 자체 칩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칩을 개발하는 데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맞춤 설계된 칩을 사용하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어서다. 사용자에게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프리스틀리 애널리스트는 "시장 관심이 AI 개발에서 배포로 전환하면서 현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