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최동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최동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연속으로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호암재단이 개최한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호암상에 참석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격려를 통해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동행'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호암재단에 4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지난해에도 각각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미국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 6명이다.

올해는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리는 만찬에는 작년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축하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