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 실패로 개인 파산을 선고 받은 방송인 홍록기 소유의 서울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보다 400만원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18일 경·공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가 소유한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401가구) 117.18㎡(전용면적)는 지난 17일 1차 경매에서 16억3409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아파트의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가장 최근 거래가 2년 전인 2022년 6월로 17억5000만원(10층)에 신고됐다.

홍씨는 해당 아파트를 2015년 12월 8억원에 매입해 소유권 등기일에 은행 근저당이 6억3600만원 설정됐다. 일반적으로 은행은 대출금의 110∼120%를 근저당으로 설정한다.
매입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에 낙찰됐지만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있어 배당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씨 소유의 경기 일산 오피스텔도 올 3월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4억7500만원)의 80%인 3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홍씨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초 2년 가까이 직원 급여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법인 회생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2월에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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