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밍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10초가량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 사람의 관계회복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전 국밍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10초가량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 사람의 관계회복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를 예고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10초가량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 사람의 관계회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통화 시간이 10초 정도였다는 것은 한 위원장이 한 얘기가 아니라 여권 일각에서 얘기한 것이 아니냐"고 되물으며 "대통령밖에 모르실 텐데 대통령이 확인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한 위원장 입장에서는 (통화 시간을) 결코 밝히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 위원장은 어떻게든 대통령하고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걸 보여주려고 하겠지만 대통령실은 그 수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걸 계속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

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단 한 위원장이 당선되기 위해서도 친윤 대 비윤 구도로 선거 구도가 짜여버리면 선거 기간 내내 그 얘기를 하게 되고 본인 입장에서는 당선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선되고 나서도 여당 당대표가 대통령하고 관계가 안 좋으면 그냥 국회 제2당의 당대표일 뿐이기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10초 이야기가 나온 걸 보니 대통령께서 쉬이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은 것 같다"며 "한 전 위원장은 몇 번 더 통화하고 찾아도 가고 더 많이 노력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