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7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추모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유족들에게 추모 메시지를 전하며 진상 및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27일 성명을 통해 "화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아직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희생자 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사고 이틀 전에도 화재가 있었고 대형 화재 징후가 몇 차례나 있었음에도 공장은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반복되는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지도, 작동하지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참사의 희생자 다수가 외국인 노동자였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 중 26명이 14개국 외국 국적의 희생자였다는 점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겪을 어려움에 대한 우려의 마음이 크다"고 했다.

유가족은 "화재 참사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너무나도 소중한 23명의 생명 앞에 진정으로 사죄하고 제대로 된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