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건설 경기 불황에 등록업체는 줄고 폐업업체는 늘고 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계속되는 건설 경기 불황에 등록업체는 줄고 폐업업체는 늘고 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경기 불황 장기화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계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폐업·부도업체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1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종합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전년 동기(218건)보다 35.3% 증가한 295건이고 전문건설업체 폐업 신고는 9.7%(1158→ 1270건) 늘었다.


신규 등록은 각 면허에 따라 다른 양상이다. 이 기간 종합건설업체 누적 신규 등록은 전년 같은 기간(624건) 대비 56.1% 줄어든 274건이지만 전문건설업체 신규 등록은 지난해 누적 2868건에서 올해 3101건으로 8.1% 뛰었다.

건설업체 부도는 1년 새 크게 증가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부도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로,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총 22곳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의 36곳 이후 가장 많은 데다 지난해 전체 부도 업체 수(21곳)를 뛰어넘는 수치다.


면허별 부도 업체는 ▲종합 7곳 ▲전문 15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2곳 ▲부산 5곳 ▲대구 1곳 ▲광주 2곳 ▲울산 1곳 ▲강원 1곳 ▲충남 1곳 ▲전북 1곳 ▲전남 2곳 ▲경북 2곳 ▲경남 2곳 ▲제주 1곳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