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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 1호 단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최고 49층 912가구로 재탄생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에서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여의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도시관리계획·경관 심의안이 수정가결 됐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과 정비계획 수립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지난해 9월 최초 자문회의를 시작한 이후 11개월 만에 정비계획 심의가 완료됐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 469% 이하, 공동주택 912가구, 최고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17층 높이에 아파트 동간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릿지를 만들어 한강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플로팅 가든, 티하우스, 다이닝라운지(입주민 전용 식당) 등을 조성한다.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은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단지 가운데를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도 연결한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초고령사회 진입(국민 5명 중 1명이 노령인구)에 계획적으로 대응, 현재까지 기피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재가노인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 방문요양서비스 등)을 공공기여 시설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와 영등포구, 조합의 원만한 협의를 통한 정비계획 결정의 선례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이 아파트는 정비계획 고시 뒤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