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릴 예정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추석 연휴 이후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릴 예정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공모주 시장이 약 2주간 공백기에 들어간다. 이후 9월 추석 연휴 이후 IPO에 나서는 기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9월 첫째 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 휴가 시즌과 상반기 결산 시즌이 겹친 데다 기업들이 9월 중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청약 일정을 조정한 결과다.


공모주 시장은 9월 둘째 주부터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아이언디바이스가 오는 9일 포문을 열며 공모주 시장 공백기를 끝낸다. 이후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내달 말까지 9개 사가 청약에 돌입하면서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9월19일에는 IT 인프라 전문기업 인스피언과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가 나란히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셀비온은 20일 공모청약을 예고했다.

23일엔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를 포함해 우주항공 기업 루미르,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에이치피엠파마까지 3개 기업이 동시에 청약을 진행한다.


웨이비스, 한켐은 24일에는 공모시장 등판을 준비 중이다. 씨메스는 30일 공모청약을 통해 증시 입성을 노린다.

7~8월에 거래소 심사통과 후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를 노리는 기업도 10곳이다. 이들까지 감안하면 10월까지 공모주 청약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대어급 기업들도 다수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컨테이너 제조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이번 주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약 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예심을 청구하면 코스피 상장을 위해 거래소 심사를 받는 기업은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케이뱅크·씨케이솔루션·서울보증보험·MNC솔루션 등 총 6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올해 안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