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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전남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남 지역의 미분양은 3738가구로 전월(3731가구) 대비 0.2%(7가구)가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502가구로 전월(1627가구)에 비해 53.8%(875가구)나 급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전체 미분양 물량의 66.9%에 해당한다. 미분양 10가구 가운데 7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인 셈이다.
광주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370가구로 전월(1720가구) 대비 20.3%(350가구)가 감소했다. 인천(-31.3%)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광주 미분양은 지난해 12월 596가구에서 지난 6월 1720가구로 6개월새 188%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월에서 4월까지 3개월새 12개 단지 총 7826가구 분양이 몰리면서 물량이 고스란히 미분양으로 남았다.
청약시장이 이처럼 고전을 면치못하자 5월과 6월 분양 물량이 단 한가구도 없는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262가구로 전월과 같았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주택 거래시장은 회복 조짐을 보였다.
지난7월 광주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711가구로 전월(1410가구)과 지난해 같은 달(1513가구) 대비 21.3%, 13.1%씩 증가했다.
전남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1951가구로 전월(1850가구)과 지난해 같은 달(1793가구)에 비해 각각 5.5%, 18.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광주는 4079가구로 전월(3824가구), 지난해 같은 달(3829가구)대비 6.7%, 6.5% 각각 증가했다. 전남은 4395가구로 전월(3740가구), 지난해 같은 달(4089가구)에 비해 17.5%, 7.5%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