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복구됐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10월 서울 시내 한 휴대폰 대리점 모습. /사진=뉴스1
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복구됐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10월 서울 시내 한 휴대폰 대리점 모습. /사진=뉴스1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복구됐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6일 통신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쯤부터 일어난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약 5시간 만에 복구됐다.


통신당국과 업계는 무선공유기 단말의 펌웨어(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의 기본적인 구동을 맡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특정 제조사 단말(AP)의 오류로 인해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한 뒤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공지사항을 통해 "고객이 직접 구매해 사용 중인 IPTIME 사설 공유기 소프트웨어 이슈"라며 오류 원인을 설명했다.

장애 복구 이후 통신사들은 무선공유기의 전원을 껐다 켠 뒤에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시간 이상 연속 장애가 일어난 터라 보상안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장애로 약관에 따라 하루치 요금 감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업자의 고의나 중과실로 2시간 연속 장애시 사용하지 못한 시간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도록 한 약관을 따른 것이다.

KT는 구체적인 배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 가운데서도 접속 장애를 겪은 경우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기기를 설치한 사례로 배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