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별내선 개통 후 첫 현장를 찾아 시민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별내선 개통 후 첫 현장를 찾아 시민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남양주시

"출퇴근 부담이 줄어드니 정말 좋습니다."

별내선 개통 1개월을 맞아 남양주 시민들은 한결같이 만족하는 표정이었다.


별내역 탑승구에서 만난 안모씨(49)는 "천호역 인근 직장까지 승용차로 출근할 때는 길이 막힐 걸 생각해 항상 출근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나왔는데 이젠 20분만에 출근할 수 있게 됐다"며 "귀가 시간도 줄어서 앞으로 퇴근 후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은 "별내·다산 지역부터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나 전철역까지 오가는 버스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하철은 뚫렸는데 연계되는 버스노선이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을 집중적으로 들었다"며 "더욱 많은 시민이 별내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계 버스를 확충하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별내선 남양주시 이용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별내역과 다산역 이용 수요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별내역 1만3334명, 다산역 1만7155명으로 총 3만489명의 시민이 별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별내선 기본계획(3만6874명)의 82.7% 수준이다.

별내선 개통은 광역버스 이용자에게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시가 탑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탑승객에는 기존 광역버스 수요 중 5,0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하철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광역버스의 혼잡도가 감소했다.

다산동에서 1003번 직행좌석 버스를 이용해 출근길에 오른 한 시민은 "매번 버스에 자리가 없어 타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버스가 오는대로 바로 탈 수 있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현재 교통망 구축과 대중교통 지원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균형 정책을 촘촘하게 엮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가 최고의 교통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더 나은 한 획을 긋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