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 03.20 ⓒ 로이터=뉴스1 ⓒ News1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2024. 03.20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각 당사자가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약 1만명을 이미 파견한 데 대한 중국 측 입장 등을 묻는 관련 질문에 대해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각 당사자가 상황 완화를 추진하고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는 중국 측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중국은 이를 위해 지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할 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북한이 1만명을 파견했고 한국 측은 러북 군사협력을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안보로 규정하고 있는 데 대한 중국 측 입장'과 '나토가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를 확인했고, 북한의 파병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중국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이냐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다시피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것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각 당사자가 건설적 노력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은 북한과 러시아군 배치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는 미국 측 발표와 관련해서는 "관련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