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광주은행 본점 전경/사진=머니S DB.

금호타이어 등 광주·전남지역 주요 사업장의 연말 임원 인사가 시작된 가운데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는 고병일 은행장이 재임기간 광주시 1금고 수성과 역대 최대 실적 그리고 원만한 리더십으로 무난히 조직을 이끌어 온 만큼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4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광주은행 모기업인 JB(전북)금융지주는 이달 하순경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려 차기 광주은행장 등 다른 계열사의 대표 선임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의 경우 현재 분위기는 변수만 없다면 고병일 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조심스런 관측이 나온다. 시중은행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8조원대의 광주시 1금고를 수성했고, 재임기간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재임기간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여기에 지역과의 상생, 100년 은행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왔고, 조직과 원만한 소통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 내부에 강력한 대항마가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연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물론 JB금융지주의 결정과 김기홍 지주회장의 3연임, 노조의 입장 등이 중요한 변수될 수도 있지만, 연임으로 가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광주 출신인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금호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했다. 임방울대로지점장과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거쳤고 2022년 12월 광주은행장으로 확정돼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