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전파요인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경남 지역의 한 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전파요인 유입방지를 위해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사진은 경남 지역의 한 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도

흡혈곤충 매개로 소에 전파되는 럼피스킨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해당 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방역 강화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올 8월12일 안성을 시작으로 7개 시도 16개 시군에서 20건이 발생하자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전파 요인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경남도에서는 발생이 없으나 전국, 특히 경북과 대구 등 인접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백신 30만4195두분을 시군에 배부했다. 지난해 발생지역인 창원과 올해 준위험지역으로 분류된 10개 시군은 소 전 두수(20만 7천두)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 저위험지역인 7개 시군은 4개월령에 해당되는 송아지에 대해 공수의 등 접종요원을 동원해 매월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11월 말까지 전염원인 모기 등 매개곤충을 통한 전파 위험성이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축산농가 주변 방제·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소에 대한 접종 확인과 가축시장 출입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거점소독시설에서의 소독을 의무화해 접종이 확인되지 않거나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의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항체 형성 미흡 개체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4개월령 송아지 등 접종 대상은 빠짐없이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