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17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홀로 자리해 있다. 2024.12.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특검법 재표결 이후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고 전원이 본회의장 밖으로 퇴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 절대 안 뽑아주겠다"며 분노하고 있다.
국회는 7일 오후 5시 3분쯤 본회의를 열고 김 여사에 대한 특검법안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모두 반대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동시에 김 여사 특검법 투표 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김 여사 특검법이 부결되자, 안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107명 의원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 장면을 지켜본 한 누리꾼은 "총선 기간에는 '소중한 한 표 부탁한다'고 똥구멍 빨아놓고 정작 본인들은 집단 투표 불참했다"며 "다음 총선 때 투표해달라는 소리 꺼내지 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선거 때는 한 표, 한 표가 간절히 필요하다더니. 국회의원의 한 표는 지역구 수십만 국민의 표인데 표결 참여해서 반대표라도 던져야지"라며 "결국 무기명 투표라 본인들 안에서도 배신자가 나올까 봐 무서워서 표결 참여조차 안 한다. 본인들도 본인들이 하는 짓거리가 더러운 짓이라는 걸 아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 역시 "반대표라도 투표해야지", "투표를 아예 안 하는 게 말이 되냐", "총선 기간에만 절하고 사죄하고 쇼한다", "투표 안 할 거면 국회의원 하지 마라", "반대표나 기권 표도 아니고 그냥 튀냐", "민주주의를 똥으로 본다", "안철수 빼고 국민의힘 자리 텅 비어있는데 너무 비현실적이다", "나랏돈 받아먹고 일하면서 국민 무시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대통령 투표는 같이했는데 왜 탄핵 투표는 나 빼고 하냐", "탄핵 투표를 국회의원만 하는 게 문제다. 국민 투표로 바꾸면 안 되냐", "대학 출결도 3번 빠지면 F 학점이다. 국회의원들 투표 자리 불참 3번 이상하면 박탈해야 한다" 등 의견도 쏟아졌다.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8명 중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106명 의원 명단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퇴장했던 김예지 의원 역시 본회의장으로 들어와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