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거리 기준 경로 대비 평일 교통혼잡도 반영한 경로는 119안전센터의 도착시간을 평균 5분 정도 단축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개념도. 자료제공=경기도
최단거리 기준 경로 대비 평일 교통혼잡도 반영한 경로는 119안전센터의 도착시간을 평균 5분 정도 단축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개념도. 자료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대규모 사고·재난 발생 시 교통 혼잡도를 반영한 최적의 출동 순위를 파악해 119안전센터의 현장 도착시간을 5분 정도 단축하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도는 12일 도청에서 '2024년 경기도 데이터 분석 사업' 보고회를 열고 '교통혼잡도를 반영한 119센터 출동 순위 최적화 분석' 등 4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119안전센터 출동 순위 최적화는 대규모 사고·재난 발생 시 현장에 가장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센터의 순서를 도출하는 것이다.


출동 순위를 현재의 단순한 거리가 아닌 교통 혼잡도를 분석해 가장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119안전센터를 도출한다. 평일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사고 발생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단순 최단 거리 기준인 호매실(7㎞), 서둔(7㎞), 팔탄(9㎞) 119센터 순으로 출동하게 되면 각각 21.6분, 20.5분, 16.9분이 걸린다.

반면 교통 혼잡도를 반영해 출동 경로와 센터를 선정하면 호매실(8㎞), 반월(13㎞), 서둔(8㎞) 센터 순서로 14분, 14.4분, 14.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지점에서 최단거리 조합으로 출동하면 평균 19.6분이 소요되지만 교통 혼잡도 반영 조합은 평균 14.3분이 소요돼 도착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 긴급구조 시스템, 운영 개선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교통혼잡도를 반영한 119센터 출동 순위 최적화 분석과 같이 실제 도정 현안에 중요한 과제들을 우선 대상으로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