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권영세, 주호영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2024.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나경원, 권영세, 주호영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2024.12.1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국회에서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것과 관련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최상목 대대행 1인이 대통령, 총리, 경제부총리 3역을 한다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사실상 국정마비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요건도 정족수도 심각한 하자가 있다"며 "무엇보다 참담한 것은 한 권한대행 체제로라도 안정을 찾아가던 국정이 다시 혼란에 빠지게 됐다"고 우려했다.

특히 나 의원은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물가 상승 등 서민경제의 피해가 예상되며, 국가 핵심산업의 차질은 물론 트럼프시대를 맞이해 통상위기와 외교안보의 대응에도 심각한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현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우선적으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조속히 결정해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를 복원해 주어야 한다"며 "국정공백과 국가경제피해, 국민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27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92인, 찬성 192인으로 통과시켰다. 탄핵소추안 가결로 한 전 총리의 권한대행 직무는 정지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