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의왕시의 지형도를 완전히 새롭게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030년까지 의왕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 반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역동적으로 도약해 온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민선 8기의 결실을 맺고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8기 출범 당시 약속한 공약의 이행률은 98%에 달한다"며 올해 개관 앞둔 의왕 문화예술회관, 복선전철사업 착공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도시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고천지구와 초평지구는 마무리 단계에 있고,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는 올해와 내년 각각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는 지난해 말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단계에 올라섰다.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 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올해 지구 지정이 목표다. 특히,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10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자족기능을 이끌 핵심 사업인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은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의왕산업진흥원'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왕도깨비시장 아케이드'는 오는 4월 조성을 완료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GTX-C 노선 의왕역의 조기 공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다. 특히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왕곡역과 월암역 신설을 위해 국토부 및 LH와 적극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거점공간이 될 '의왕미래교육센터'는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의왕시만의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신규 청사부지를 마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백운밸리 지역 학부모 숙원인 백운호수 초충 통학학교가 오는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왕시민의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정규 청사부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의왕시 문화의 중심이 될 의왕문화예술회관은 올해 개관한다. 또한,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도시의 문화품격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의왕종합병원은 복건복지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고 김 시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 휴식 공간인 백운호수공원에는 오색정원과 음악분수 등을 추가로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품격 있는 여가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