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연간 출하량 확대로 영업손실을 줄였다. 사진은 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조1549억원, 영업손실은 156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증가, 영업손실은 71.9% 개선됐다.

회사 측은 하이니켈(Ni95) 양극재 출하 확대로 인한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의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전체 출하량이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 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6년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에 빠르게 대응하겠단 전략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