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가 국민의힘 다아에 걸린 아버지의 사진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사진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의원들이 2025년 11월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헌화 및 분향 후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김현철씨가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국민의힘 당사에 걸린 김 전 대통령 사진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지난 5일 밤 김현철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는 '당사에 전두환 사진을 걸라'는 극우 유튜버(고성국)의 주문에 무응답으로 호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인 극우 성향 유튜버 고씨는 지난 1월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을 당사에 걸어라"고 주문한 바 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개인 차원의 의견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고 친한계 의원들은 서울시당에 고씨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이미 과거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국민의힘을 보면서 더 이상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당장 내려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3당 합당을 통해서 보수를 참보수답게 대개혁하려던 YS정신을 내다 버린 수구집단으로 변질된 국민의힘에 그분의 사진이 걸려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우리나라의 건국(이승만)과 산업화(박정희) 그리고 민주화(김영삼)를 상징하는 세 분의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보유했던 보수정당이 드디어 민주화를 버리고 망조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