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2.1%, 11.6%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이 12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1951억원, 영업이익은 6106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596억원 ▲커머스 1조540억원 ▲핀테크 4531억원 ▲콘텐츠 4567억원 ▲클라우드 1718억원이다.

실적의 일등 공신은 '커머스'였다. 4분기 커머스 매출은 스마트스토어와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사업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급증한 1조54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커머스 매출은 26.2% 성장했다.


네이버 플랫폼 광고는 AI 지면 최적화를 통한 광고 효율 증대, 피드와 클립 등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 4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LY 정산금 효과를 제외할 경우 실질적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한 1조596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핀테크는 스마트스토어 성장세 및 외부 생태계 확장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53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3조원에 육박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4567억원이다. 엔터프라이즈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LY 정산금 효과 제거 시 16.6% 성장한 1718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서치플랫폼은 전년 대비 5.6% 성장한 4조1689억원, 핀테크는 전년 대비 12.1% 성장한 1조6907억 원이며 콘텐츠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성장한 1조8992억원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의 연간 매출액은 신규 GPUaaS·사우디 슈퍼앱·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매출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 증가한 5878억원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AI 시대에서의 검색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주요 사업부문에서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