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옥주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아주 소중했어. 최고의 시간 속에서 살게 해주어 고마워요. 모두들"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옥주현은 '레드북' 작품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마음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주었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공연 후 받은 편지 내용 일부 공개했다. 편지에는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옥주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캐스팅 분량 배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작품의 타이틀 롤인 안나 역에 옥주현, 이지혜, 김소향 세 배우가 공동 캐스팅됐지만, 총 38회의 공연 중 옥주현이 두 배우를 제치고 20회 이상 무대에 오른 것이 화근이 됐다. 그의 출연 회차가 과반수 배정돼 일각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뮤지컬 측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의 고유 권한"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