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19일 SNS를 통해 "과천경마공원을 이전해야 한다면, 그 해답은 양주 광석지구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수현 시장 페이스북 캡쳐

과천 경마장의 대체부지로 경기도 내 지역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강수현 양주시장이 본격적으로 경마장 유치전에 나섰다.

강 시장은 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광석지구는 지난 2004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무려 22년 동안 방치되어 왔다"며 "정부의 1.29 주택 공급 대책으로 과천경마공원을 이전해야 한다면, 그 해답은 양주 광석지구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정책으로 묶어놓고 긴 세월 시민들의 재산권과 지역 발전을 가로막은 것에 대해 이제는 정부와 경기도가 22년의 기다림을 끝내고 정책적 보상으로 결자해지해야 한다"면서 "'렛츠런파크 이전'은 가장 정의로운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주변지역이자 접경지역인 광석지구는 116만8613㎡(약35만3000평)로 현 과천 경마장 면적 115만㎡(약35만평)와 거의 같은 규모다. 현재는 보상이 마무리 된 상태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유 중이다.

양주시는 과천 경마장 유치로 매년 기초단체 세수 약 500억원 확보는 물론, 상주 인력 3000명 및 수만 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의 방문으로 지역 상권 부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멈춰진 광석지구는 경기 서부권 성장의 핵심 거점"이라며 "과천 경마공원 유치는 양주의 미래를 위한 당당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최근 1.29 주택공급대책의 공공기관 부지 개발 대상지에 마사회 과천 경마장 일대를 포함시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역시 지난 9일 농식품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과천 경마장 대안 부지로 경기도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