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고금리와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2026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시는 올해 총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9일부터 11월30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 가구가 금융권에서 전·월세 자금 용도로 받은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한도는 전세보증금 대출잔액의 1% 이내 또는 월세보증금 대출잔액의 1.5% 이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하남시에 거주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세대원 포함 무주택 신혼부부로, △하남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주택에 거주하면서 △부부 명의의 전월세자금 대출을 보유한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버팀목·디딤돌 등 기금대출 이용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사회보장제도 중복지원 제한에 따라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2025년에는 총 114가구의 신혼부부가 지원을 받았다.

하남시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이 큰 신혼부부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신혼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