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신규 관세를 10% 세율로 먼저 발효한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정부가 신규 관세를 10% 세율로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대법원이 관세 위헌 판결을 하자 다른 법적 근거를 토대로 관세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모든 나라를 상대로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삼은 10% 글로벌 관세를 발표했다. 이어 미 동부 시각 기준 24일 밤 12시1분(한국시각 오후 2시1분)부터 해당 관세가 효력을 발효하도록 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21일) 10%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한다고 전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수입업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초기 관세율이 10%이며 특별히 면제되지 않는 한 모든 국가에 150일 동안 적용된다고 통보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가 우선 10%로 시작되지만 미 행정부가 별도 명령을 통해 이를 1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상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