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감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의 숙원 사업이자 국가적 과제인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최대 걸림돌이었던 농지 규제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안성시는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진행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관련 농지전용협의가 '조건부 동의'로 최종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8월 경기도 심의 부결 등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농지 규제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 116만㎡ 규모의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안성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전국 유일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을 맡아 총사업비 6747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인접해 협력관계에 있는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하기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안성시 첨단산업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전용협의라는 큰 산을 넘은 만큼 행정절차 마무리에 박차를 가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성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