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EM(유용 미생물)센터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가금류의 면역력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고 축산 악취를 줄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분말 유산균을 도내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18개 시군 300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말유용미생물 '잘큼이 유산균' 77톤을 무상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최근 3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농가와 영세·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18개 시군(김포7, 가평5, 안성31, 양주18, 양평20, 여주20, 연천28, 용인16, 이천34, 파주32, 화성21, 의왕1, 포천43, 평택15, 오산1, 동두천1, 남양주6, 과천1) 300개 농가를 선정해 개별 통보를 마쳤다. 공급은 택배 배송을 통해 진행된다.

'잘큼이 유산균'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개발한 유산균(Lactobacillus plantarum GVS-1) 균주를 분말 형태로 가공한 제품으로, 장기간 보관과 사용이 간편하다.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 폐사율 감소, 악취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체감하면서 만족도가 높아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매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2월 4억5000만원을 들여 분말유용미생물 생산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30% 확대돼 연간 최대 100톤 공급이 가능해졌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가금농가 분말유용미생물 77톤 이외에도 낙농 TMR(완전혼합사료) 제조용 153톤, 양돈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시설 악취 저감용 90톤의 액상유용미생물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