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가 8개월 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CATHCHER'로 컴백한다. 사진은 가수 최예나가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CATCHER(러브 캐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YH엔터테인먼트

가수 최예나(YENA)가 8개월 만에 '캐치 캐치'로 컴백하는 가운데 방송인 정형돈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최예나(YENA)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LOVE CATCHER(러브 캐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러브 캐처'는 봄바람처럼 다가온 사랑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 곡 '캐치 캐치'를 비롯해 '봄이라서(Feat. 딘딘, 정형돈)' '스티커 (Feat. 윤마치)' '4월의 고양이' '물음표 (Feat. 폴킴)' 등 다채로운 수록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캐치 캐치'는 일렉트로 팝 사운드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에너지가 어우러졌다. 사운드 위에 '쫓고 쫓기는' 관계의 긴장감을 경쾌하게 녹여내 사랑의 밀고 당기기를 최예나 특유의 매력으로 풀어냈다.

수록곡 '봄이라서'는 딘딘과 정형돈이 각자의 시선에서 전하는 재치 있는 조언이 더해져 듣는 재미를 증폭시킨다. '스티커'는 말 한마디로 손쉽게 끝나버린 관계라도 결국 흔적은 남는다는 이별의 감정을 '스티커'에 빗대 표현했다.


'4월의 고양이'는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작사에 참여해 혼자가 될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화자의 감정을 고양이에 비유해 풀어낸 서정적 발라드다. 마지막 트랙 '물음표'는 사랑이 시작되기 직전 미묘한 감정선을 담아냈다. 섬세한 감성의 보컬리스트 폴킴과의 호흡이 곡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곡의 완성도를 더해줄 화려한 참여진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최예나는 자신을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키즈'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최예나는 "딘딘과 정형돈이 친한 오빠, 삼촌이 해주는 조언처럼 피처링해줬다"며 "2세대를 떠오르게 하는 애드립이 필요했는데 맛깔나게 잘 살려주셔서 곡이 성공적으로 나왔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형돈과 최예나의 인연은 데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예나는 "형돈 삼촌은 데뷔 후 고정으로 처음 나간 예능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왔다. 종종 연락을 드리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딘딘씨랑은 초면인데 곡이랑 너무 잘 어울리실 거 같아서 지인을 통해 연락처를 수소문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녹음과정에서의 비하인드도 전했다. 최예나는 "형돈 삼촌이 저희 녹음실에 와주셔서 함께 작업했다. 녹음 당일에 오셔서 가사를 쓰셨는데 너무 예쁘고 멋있게 잘 나왔다. 지드래곤 선배님이 왜 반했는지 알겠더라. 보는 내내 너무 멋있어서 감탄했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도 정형돈과 함께 작업하며 작업실에서 배가 찢어지도록 웃은 것이라고.

그러면서 "곡 '네모네모' 때는 박명수 선배님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셨다. 무도 키즈 중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고 뿌듯해했다.

아울러 최예나는 다음에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유재석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 듀엣 한다면 정말 성공한 무도 키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꿈을 꿔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예나는 '캐치캐치'로 3주간의 활동을 이어간 뒤 다음 달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까지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 도쿄를 순회하는 2026 예나 라이브 투어 '잡힐 듯 말 듯 한, 2세계!'가 개최된다.

최예나의 키치한 감성과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러브 캐처' 전 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