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결전지 미국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11일(이하 현지 시각)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세기를 타고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보잉 747 대형항공기 1층에는 선수와 가족들, 2층에는 지원 스태프가 탑승했다.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경찰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아 숙소로 이동했다.
13시간의 비행에 지친 선수들은 저마다 짧은 휴식을 취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인근 대학교 야구장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짧은 훈련을 소화했다.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 컨디션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한국은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대2 대승을 거두며 실점률에서 대만과 호주를 밀어내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이 WBC 본선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땅을 밟은 것은 2009년 이후 17년 만이다.
한국은 8강에서 D조 1위와 맞붙게 된다. 도미니카공화국 또는 베네수엘라인데 아직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두 팀은 현재 경기를 진행 중이며 여기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류지현 감독 및 코치진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 경기를 관전하며 8강전 상대의 전력을 탐색할 예정이다.
한국과 D조 1위의 8강전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