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라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글로벌 영업에 나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유럽 출장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 경영진과 배터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2시47분께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도 동행했다. 최 사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유럽에 다녀왔다. 여러 고객사를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삼성SDI는 현재 BMW와 포르쉐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 배터리 공급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그룹 핵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18일 방한하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는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 CEO는 이 회장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