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16일 스피어에 대해 스페이스X의 세계 5대 티어1 기업으로서, 고난도 특수합금 공급업체로서 발사 횟수 증가와 스타십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발사 횟수 및 스타십 생산 증가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고성능 특수합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동사는 스페이스X의 1차 벤더사로서 최대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구조와 관련해서는 "발사체의 엔진 및 노즐 등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고난도 특수합금을 글로벌 외주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한 OEM 방식으로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며 "2025년 3월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을 통해 특수합금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십 성장 논리와 관련해서는 "팰컨9의 1단 발사체에 Merlin 엔진 9개가 장착된 반면, 스타십은 Raptor 엔진 33개를 장착해 훨씬 높은 추력이 가능하다"며 "Raptor 엔진은 극저온 연료와 고온 연소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특수합금이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고 강조했다.
장기 계약 현황에 대해서는 "2025년 7월 스페이스X와 체결한 10년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니켈·초합금 등 고성능 특수합금을 공급하게 됐다"며 "초기년도 수요예측치 1544억원을 기반으로 계약기간 내 총 수요예측 금액은 약 1조544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은 772억원 규모이며, 지난해 말까지 공시한 수주금액은 1157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실적 전망으로는 2026년 매출액 1,85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OPM 12.0%)을 제시했다. 2021~2024년 연속 적자에서 2025년 흑자전환이 이뤄진 데 이어 2026년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