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으로 재판 중인 가운데 영화 VIP 시사회 현장에서 포착됐다. 사진은 가수 송민호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으로 첫 공판을 앞둔 가운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메소드연기' VIP 시사회를 찾았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송민호는 '메소드연기' 주연을 맡은 배우 이동휘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그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송민호가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 만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게다가 당초 송민호의 첫 공판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송민호 측이 기일 연기를 신청하면서 다음 달 21일로 미뤄진 상태다.

송민호는 2023년 3월24일부터 2024년 12월23일까지 마포구 관내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전체 복무 기간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을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집해제를 앞두고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졌고 병무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2025년 5월 송민호를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이 작성한 범죄일람표를 보면 송민호는 전역 한 달 전인 2024년 11월, 14일간 복무 이탈했다. 특히 2024년 7월에는 총 19일을 이탈했다. 이달에는 단 4일만 근무한 셈이다.

송민호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한 상태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가 병가를 쓴 것은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송민호는 그동안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첫 공판은 오는 4월21일 열릴 예정이다. 병역법 제89조의2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