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 붉은색 조명이 설치된 것에 대해 하이브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광화문 광장 공연의 붉은색은 아리랑 앨범의 키 컬러를 적용한 것"이라며 "서울시도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붉은색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문화행사를 과도하게 정치적 관점으로 해석해 주지 말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BTS 신보 발매 공연을 앞두고 남산 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청계천, 세빛섬, 서울식물원 등 주요 랜드마크에 붉은색 조명을 설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 BTS와 아미(팬덤 명)의 상징색인 보라색을 사용하지 않고 서울시가 임의로 상징색을 바꿔 아티스트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을 떠오르게 한다는 점에서 반발이 나왔다.
이에 하이브 측은 발 빠른 해명에 나서 붉은 조명과 정치적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BTS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BTS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멤버 RM이 작사 전반을 맡았다.
발매 다음 날인 오는 21일 저녁 8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넷플릭스에서 단독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