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동 전쟁 확산 우려에 23일 6% 넘게 급락했고 코스닥도 1100선을 내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45포인트(-6.49%) 하락한 5405.7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4.63포인트(-5.56%) 내려 1096.89포인트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가 짙었다. 개장 직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코스피는 5500선을 내준 뒤 54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조6755억원을, 기관은 3조817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조3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6.57% 하락한 18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2위는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35% 하락한 93만300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삼성전자우(-5.96%),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8%), 두산에너빌리티(-8.12%), 기아(-4.04%)도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은 개인이 4656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2594억, 기관은 20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1위인 삼천당제약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삼천당제약은 3.75% 오른 9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7.49%), 알테오젠(-6.51%), 에코프로비엠(-6.67%), 레인보우로보틱스(-9.86%), 에이비엘바이오(-11.39%), 리노공업(- 5.01%), 코오롱티슈진(-8.25%), 리가켐바이오(-10.00%)는 떨어졌고 펩트론(0.00%)은 보합세로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0원(0.53%) 오른 1514.50원을 나타낸다. 1505원대에서 시작한 환율은 장중 1510원을 돌파했고 한때 1515원까지 다다르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