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롯데쇼핑의 매출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25일 NH증권은 롯데쇼핑의 올 1분기(1~3월) 실적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조5954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2104억원을 전망했다. 국내 백화점과 기존 할인점의 추정 성장률은 각각 10%와 2%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주영훈 NH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외국인과 국내 매출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명품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마진 상품군인 패션 판매도 함께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할인점 실적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할인점은 경쟁사의 홈플러스의 이슈로 반사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년도 할인점 매출 감소 폭이 컸음을 고려하면 소폭이지만 매출 반등이 나타난 것은 의미 있는 지표"라고 판단했다.
이를 감안해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목표 주가를 10.8% 상향한다"며 "2026년 예상 자기자본에 PBR(주가순자산비율)을 기존보다 10% 상향한 0.22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기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던 2023년의 밸류에이션에 해당한다.
주 연구원은 "2026년 주요 사업 부문 실적 개선에 따라 영업 외 손상차손 규모 축소가 예상되는 한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당기순이익 흑자 가능성과 낮은 PBR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상향 여력도 남아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